■ 이동우 / YTN 보도국 선임기자, 김만흠 /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
[앵커]
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8명 오늘 오전에 한국당 입당식을 가졌습니다. 한국당 합류를 공식화했습니다. 그런가 하면 국민의당 역시 내부 갈등이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. 이러면서 야권발 정계개편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
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,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자리 함께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먼저 원장님, 오늘 8명 입당식을가 졌는데 열 달 만의 회군, 빈손 회군일까요. 어떻게 보십니까?
[인터뷰]
정치적인 명분은 빈손 정도가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손해봤던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회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특이한 게 지금 열 달 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가장 먼저 탈당했던 기준으로 하자면 지난해 11월 22일 김용태 의원, 남경필 지사, 남경필 지사는 아직 복귀는 안 했으니까 김용태 의원의 경우 거의 1년 만에 복귀한 셈인데 먼저 당시에 탈당했던 사람들이 지금 먼저 돌아가는 그런 상황입니다. 김용태 의원도 그렇고. 사실 김무성 전 대표는 마지막에 합류하기는 했었지만 먼저 이끌어가려고 했었고요. 최종 안 가려고 했던 게 지금 남아 있는 유승민 의원 아니겠습니까. 특이한 게 달려 나갈 때 빨리 나갔고 들어올 때도 빨리 들어오고 그런 셈입니다.
지난 5일날 끝장토론 비슷하게 당 의총에서 얘기했을 때 이종구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. 마치 한신이 동네 건달의 바짓가랑이 밑으로 걸어가는 심정을 얘기했는데 지금 들어가는 상황을 아주 참담하게 들어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가야 된다는 얘기를 했던 걸 보니까 스스로도 최근 상황을 아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.
[앵커]
이렇게 되면서 바른정당은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일단 전당대회는 치러지는 겁니까?
[기자]
다음 주 월요일날 13일 전당대회가 있는데 전당대회는 예상대로 치러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고요. 아시다시피 전당대회를 치르면 유승민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될 것이 가장 유력시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?
그런데 그 경우에 문제되는 것은 유승민 의원이 상당히 당내 의원들하고 불협화음이 많이 있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제2의 탈당이 이어지지 않겠느냐 그런 예상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어쨌든 현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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